몰타🇲🇹 해시태그 몰타 그리고 내가 여행한 몰타 이야기 (발레타, 슬리에마, 임디나, 쓰리시티즈 그리고 몰타의 영어에 관한 생각들)
안녕하세요? Jay입니다. 오늘은 해시태그 몰타 서평과 함께 지난 여름 제가 직접 다녀온 몰타에 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여러분 몰타가 어떤 나라인지 아시나요? Malta 사실 저는 말타라고 부르고 싶지만 우리나라에선 몰타라고 부르는 이곳은, 바로바로 몰티즈(말티즈)의 고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네, '대한민국 사람 혹은 대한민국의'의 뜻을 가진 Korean처럼 '몰타 사람, 몰타의'의 뜻을 가진 단어가 바로 Maltese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사실 이 나라를 오래 전부터 알고 있던 건 아니고, 영어 공부를 시작하고 나서 영어 어학 연수를 할 수 있는 나라를 찾다가 알게 되었어요. 네이버에 검색을 하면 '연중 쾌적한 지중해 날씨로 유럽 대표 휴양지'라고 소개되어 있기도 하죠.
저는 몰타를 여행하고 나서 몰타와 사랑에 빠졌는데요. 여행을 다녀와서 해시태그 새로운 판이 나온 게 아쉽기도 하네요. 가기 전에 리뷰를 했다면 여러 유용한 정보를 조금 더 얻고 갔을 텐데요.
책의 표지가 발레타의 어떤 부분인지까지 선명하게 그려지네요. 제가 갔을 떄 똑같은 거리에 이런 장식은 없었기 때문에, 쓰리시티즈에서 제가 직접 찍은 비슷한 사진을 표지 옆에 붙여봤습니다. 어떤가요?
이렇게 어떤 유럽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베이지빛, 혹은 모래빛 건물들과 또 여기에 유럽 바이브와 함께 어느 나라도 아닌 몰타만의 감성이 섞여 있는 독특한 매력의 나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몰타는 몰타지 어떤 나라 같다라는 설명이 불가능해요.
또 몰타에 가면 빼놓지 말아야할 성요한대성당과 카라바죠의 작품들! 와 진짜 교회도 미술관도 여행 시에 크게 고려하지 않는 저였지만 몰타에서 만큼은 성 요한 대성당을 빼놓지 않고 방문했습니다. 세계적인 명작을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거든요.
저 몰타 너무 좋아하게 됐어요. 유튜브로 어학연수 찾아보면서 영상으로, 혹은 다른 사람의 블로그 글로 보던 몰타와 제가 직접 경험한 몰타는 너무나도 달랐거든요. 꼭, 직접 가보셔야 합니다. 언젠가는 어학 연수 겸, 한달살기를 하고 싶은 마음에 해시태그에서 관련 부분을 찍어 보았습니다.
언어는 영어와 몰티즈를 사용하고 있는 나라인데요. 사실 어학연수 관련해서 방문한 게 아니라 여행으로 방문했기 때문에 현지인과 소통할 기회가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말해서 딱히 다른 유럽국가들보다 영어를 잘 쓴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어요. 저는 영국영어 비슷한 악센트를 구사하는 영어 원어민들의 나라로 생각했는데, 호텔이나 공항 등은 영어로 수월하게 소통 가능하지만 몰타만의 악센트가 있었고요.
택시기사 아저씨도 기본적인 소통은 가능했지만 능숙한 영어는 아니었고, 본인이 몰티즈를 구사하지 영어를 잘하지는 않는다고 묻지 않았는데도 설명을 해주셨어요. 몇몇 분들도 영어로 소통은 가능하지만 잘 못 알아 듣는 경우가 왕왕 생겨서, 다른 영어를 잘 하는 유럽 국가들(스위스 등)를 여행하며 느꼈던 소통의 자유로움 보다는 자꾸 못 알아 들으니까 주눅이 들기도 하더라고요. 확실히 Official languages가 Maltese와 English로 되어 있지만 몰티즈가 우세한 느낌이었습니다.
임디나도 저는 당일치기로 다녀왔는데 너어무 좋았어요. 다음에 몰타를 여행하게 되면 체류 기간을 조금 더 길게 잡고 임디나에 있는 숙소에서도 묵으며 저녁 풍경도 보고싶습니다. 임디나의 저녁을 보지 못한게 조금 아쉽게 느껴지네요.
그치만 발레타에 오래 머물며, 발레타와 슬리에마, 쓰리시티즈는 부족함 없이 보고 온 것 같아 기쁩니다. 책에 소개 되어 있는 에포 발사식은 보지 못했어요. 다음에는 일주일 이상 넉넉하게 몰타로 떠나볼까 합니다. 해시태그 몰타와 함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