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 BIDV 트래블로그 ATM 수수료 면제?
안녕하세요? 얼마전 베트남에서 돌아온 Jay입니다.
지난 다낭 여행에서 현금을 찔끔찔끔 뽑았더니 수수료만 더 물었던 경험이 있어서, 이번 여행에는 철저히(?) 준비해 가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많은 ATM이 인출금액의 몇 %이런식이라 인출 횟수를 줄이는 것도 크게 의미가 없을 때도 많습니다!)
아무튼 베트남 호치민 공항에서 나오면 BIDV가 있는데요. 여기서 인출을 하면 수수료가 무료다-라는 블로그를 보고, 저는 입국심사 후 바로 보이는 BIDV ATM에서 인출을 시도했습니다.
1,500,000동을 인출하고 카드가 가능한 곳에서는 무조건 트래블로그나 토스카드를 쓰기로 했어요.
짜잔, 아래가 인출 결과입니다.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네, 맞아요.분명 해외 인출 수수료 면제라며, USD 3.62달러를 아꼈다고 되어 있는데요. 정말 수수료 없이 원하는 돈을 찾은 걸까요? 아닙니다.
저는 1,500,000동을 인출했는데, 인출한 금액이 1,569,300동으로 나옵니다.
트래블로그에는 1,569,300동을 인출한 걸로 잡혀서 수수료가 0원인 것처럼 표기됐지만,
실제로 제가 찾으려고 입력한 금액도 1,500,000동이고, 받은 금액도 1,500,000동입니다.
그러나 제가 트래블로그에 충전했던 금액 중 1,569,300동이 사라졌네요. 인출 시 역시 찾는 금액의 몇%가 수수료로 나올 수 있다고 안내문이 나왔고, 실제로 부가가된 것입니다. 다만 트래블로그에서는 수수료까지 더한 금액이 인출금액으로 표시 될 뿐, 베트남에서 현금을 찾을 때 아무 수수료가 없는 것은 아니었답니다.
대만의 경우, 정말 찾는 금액 그대로 인출이 되고 어떤 수수료도 지불하지 않은 경험이 있는데, 참 아쉬운 베트남 여행입니다. 정말 카드 안 되는 곳, 되더라도 무슨 바코드로 결제하는 곳 등이 대부분이라서 카드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현금 넉넉하게 챙겨가도록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