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일상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오랜만에 LP 두 장을 새로 들였습니다. 트로이시반 Blue Neighbourhood, A Charlie Brown Christmas Vince Guaraldi Trio입니다. 사실 팝은 LP보다 그냥 블루투스로 듣는 게 나은가 싶기도 해서, 재즈 음반 위주로 모으고 있었는데요. 확실히 트로이 시반 노래는 LP와도 잘 맞는 거 같네요.
찰리 브라운 크리스마스 빈스 과랄디 트리오는 크리스마스 시즌 가까워 오면 구하기 어렵다고 해서 들였는데,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딱이네요. 자주 들을 거 같진 않지만, 다들 이런 거 한 장씩은 가지고 있고 크리스마스 시즌에 듣기에는 적당해서 품기로 했습니다.
트로이 시반 앨범은 기대하고 기대했는데... 상태가 저모양이네요. 무슨 접착제 같은 게 붙은 거 같은데. 전에 JP Saxe 앨범은 케이스에서 흘러나온 완전 접착제 범벅이었는데, 이건 애매해서 그런지 오염있다고 교환접수 했는데, 교환도 안 해준데요. 네이버 스토어 사운드룩에서 구매했습니다. 전에 JP Saxe 앨범은 교환받긴 했지만, 그 앨범도 여기서 구매한 거 였거든요. 뭐 제조과정의 문제가 확실해 보이긴 해서 판매자 문제는 아닌 거 같지만, 이런게 해결 안 되니 앞으로 여기서는 구매를 안 할 거 같아요. 속상하네요. 음도 약간 울림이 있는 부분이 꽤 되어서... 일단 그걸로 다시 접수는 했는데, 안 해줄 건가 봅니다.
휴... 전에 다른 곳에서 주문한 지브리 스튜디오 쇼팽도 튕기는 부분이 있고... (이건 다른 판매자에게 구매한 것이고 귀찮아서 그냥 품었는데, 안 듣게 되더라고요ㅠㅠ) LP가 웬만하면 정상반이 오지만 종종 이렇게 불량이 있어서 사기가 꺼려지는 것도 사실이네요. 가까운 곳에 중고 매장이라도 있으면 들어보고 멀쩡한 것만 들일 텐데 그러기도 어렵고... 뭐 이맛에 LP 듣는 거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무튼 트로이시반 Blue Neighbourhood는 제일 좋아하는 앨범이면서 저 얼룩 때문에 흐린 눈으로 봐야하는 음반이 되었습니다. 사운드룩... 다신 이용하지 않겠다!!
<추가>
영상을 이메일로 보냈고, 보내면서 교환 안 된다며 왕복 배송료 물게하는 일은 없게 해달라고, 그냥 안 되면 메일에서 판정해서 안 된다고 해달라고 했었습니다. 판매자 측 답변은 메일에 나오는 현상이 먼지 제거 등을 하면 없어질 수도 있기때문에 확답은 못하고 일단 받아야 한다 였습니다.
이후 아무런 응답도 없이, 교환 LP가 배송 중이라는 네이버 페이 문구를 보았고, 며칠만에 받았습니다... 결과는...
좀 많이 찌그러져서 왔음... 하... 그래 뭐 LP만 멀쩡하면... 아니 이번에도 얼룩은 조금 흐릿하기만 할 뿐 그대로 있고... 아예 LP가 불량입니다. 아 제대로 된 게 왔구나 듣고 있는데 하필이면 마지막 트랙에서 씹히네요. 조금 울린다 싶더니 한 소절 정도가 재상이 안 되고 스킵... 교환에 대한 환불은 네이버를 통해서 신청할 수도 없어서 또 판매자에게 씹히는 부분 동영상 보내고 1:1 톡톡 보내고.. 하필이면 주말이고... 아무래도 이번에 생산된 앨범들이 이런가 봅니다. 다음번에 재입고 되면, 사야겠어요.
환불 안 해주기만 해봐라... 이게 무슨 개고생??
<추가2>
다 귀찮고 현타와서 그냥 품기로 함 ㅠㅠ
나중에 핑크반이나 꼭 구해야지... 하는 생각으로 :)
하나만 소장할 LP는 아니니까 그냥 품기로함...
교환하기 전이 더 나았다;
얼룩에, 울림에, 튐에 ㅡㅡ 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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