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라식수술 후기(1일차) - 대전에서 라식했어요.
- 일상/스마일라식수술후기
- 2025. 5. 4.
안녕하세요? Jay입니다.
오늘은 지난 이틀 전에 받은 스마일라식 수술에 관하여 적어보려고 합니다.
지난 금요일 대전 삼성스마일안과에서 스마일라식수술을 받고, 약 24년(?) 동안 함께했던 안경과 이별했습니다.
물론 지금 안경을 쓰고 있기는 해요.
(자외선, 블루라이트 차단 따로 신경쓸 필요 없다고 들었지만,
워낙 스마트폰, 컴퓨터를 많이 하기 때문에
그냥 기존 안경에 변색렌즈 하나 맞췄어요.)
1일차 - 대전에서 스마일라식한 이유, 수술 경험, 라식 후에 택시 타고 집에 혼자 간 썰
라식수술하려면 강남가야하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을 저도 해보았었답니다.
그런데, 라식하고 나면 바로 다음날도 검진가야하고,
일주일 뒤에도 가야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아마 한 달 뒤에도?
너도나도 다 가는 강남의
공장식으로 하는 곳이 얼마나 꼼꼼하게 할지,
그리고 저렇게 수술 후에도 여러번 가야하는데
강남까지 가고 싶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특히 수술할 때 굳이굳이 보호자를 만들어서 가고 싶지도 않았고요.
아무튼 수술 경험이 많은 곳이면, 사는 곳과 가까운 대전인게 오히려 좋겠다 싶었습니다.
사실 살고 있는 동네인 세종에서 하려고 했는데,
지인이 세종에서 하고 시력이 안 올라간 사례가 있어서 무서웠어요.
물론 검색을 해보니 이런 사례는 잘 안 나오긴 했지만...
그래도 일단 수술 건수가 많은 곳, 가격적으로 메리트가 있는 곳을 찾았습니다:)
두 군데 정도가 추려졌는데, 다른 곳은 가격이 어마어마해서
합리적인 가격인 곳을 염두에 두던 중...
지인의 지인이 제가 최종적으로 결정한 병원에서 하고 너무 만족한다는 소식을 듣고
이 병원으로 결정하게 되었어요.
당일 검사, 당일 수술로 속전속결...
금요일날 하면 2025년 5월 2일 기준...
그 다음주 월, 화가 모두 쉬는 날이기에 수술을 감행했답니다.
스마일라식, 다음날부터 일상생활 가능하다고 하지만
뭔가 마음의 준비(?)... 넉넉하게 쉬는 시간이 필요했어요.
몇 가지 검사를 하고, 가격상담을 한 뒤에 (저는 제휴업체+당일 수술로 할인 받았어요.)
다시 몇 가지 검사를 하고, 원장님 면담...
그리고 기다리다가 수술을 했습니다.
제 앞 사람이 수술하는 동안 대기실에 있다가
앞사람 나오고 나서 바로 들어가서 저도 수술을 했어요.
수술을 받는 저는 길게 느껴졌지만,
수술을 집도하시는 원장님한테는 짧은 수술일 테니...
아무튼 긴장감과 함께,
왼쪽 눈부터 수술 시작... 실제 시간은 길지 않았겠지만 엄청나게 길게 느껴졌어요.
흰색 빛에, 녹색 레이저에 뭐 잔뜩 쳐다보고 있고
그 후에 원장님이 아래쪽 보라고 하면 아래쪽 보고 시키는 대로 하니 잘한다고 칭찬해주시더라고요.
근데 오른쪽 눈 수술들어 갔을 때 갑자기 녹색 레이저 보는데
비문증이 같이 와서 잘못되는 거 아닌가 싶은 공포감이 들었고
이때 원장님이 많이 떨고 있다고 말해주시더라고요.
떠는 줄도 몰랐는데 이 말 들으니 제가 진짜 오들오들 떨고 있는 거 같았어요.
아무튼! 수술은 잘 끝났고,
각막이 약하기 때문에 렌즈를 끼워줬다고 하셨습니다ㅠㅠ
각막 두께는 평균 정도였어요..
괜히 렌즈까지 하루 끼고 있어야 한다니까(느낌은 전혀 없음)
뭔가 불안함이 배가 되더라고요.
아무튼 수술 끝내고 핸드폰에 글자가 다 뿌옇고 안 보이는 와중에
미리 카카오T 앱도 아이폰 보이는 곳에 배치 해놨고
누르기만 하면 목적지가 집으로 나오게, 집도 등록하고 왔었어요.
물론, 수술 끝나고 택시탈 장소도 물색해 놨고요.
혹시 몰라서 지인한테 전화할 준비도 완료!
통화앱 누르면 바로 전화 걸 분이 뜨게 해놓기도 했었죠.
진짜 너무 안 보이긴 했지만 어찌저찌 카카오T앱으르고
집으로 설정한 뒤에 택시타고 왔답니다.
뭔가 보이는듯 안 보이는듯 하면서
양파 까는 데 있는 것처럼 눈물은 주룩주룩 계속나고...
여기에 콧물(? 도대체 왜?)도 같이 나더라고요.
거의 파블로프의 개처럼 뇌가 양파로 받아들이고 있는 건지...
아무튼 집에 와서 자려고 시도하는데
잠도 안 오고 어찌저찌 하루가 갔답니다.
다시 타이레놀을 먹거나 할 정도의 통증은 없었어요:)
아무튼 지금은 3일차인데, 완전 일상이 될 때까지 기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필요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일상 > 스마일라식수술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택 안됨 스마일라식 수술 후기 (~20일차) - 비문증, 빛번짐, 안구건조(스마일라식 부작용 ) (0) | 2025.05.22 |
---|---|
스마일라식 수술 후기 (5~8일차) - 현재 시력, 부작용 (1) | 2025.05.10 |
스마일라식 수술 후기 (4일차) - 빛번짐, 안구건조 (0) | 2025.05.05 |
스마일라식 후기 2일차, 3일차 - 스마일 라식 뿌옇게 보이는 증상 (0) | 2025.05.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