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라식 후기 2일차, 3일차 - 스마일 라식 뿌옇게 보이는 증상
- 일상/스마일라식수술후기
- 2025. 5. 4.
대전에서 스마일라식 받은 후기를 남기고 있습니다.
대전 삼성스마일안과에서 스마일라식을 하고
아주 적응할 때까지 꾸준히 올려보로고 했는데,
지금 후기를 남기는 3일차, 거의 적응 한 거 같네요.
2일차 - 스마일라식 뿌옇게 보이는 증상
전날 저녁 그러니까 12시를 넘었으니까 2일차이긴 함...
뭔가 확실히 시력이 좋아졌나 싶은 느낌은 있으나 여전히 눈물도 나고 그래서 잠자기를 시도!
뭔가 후기들을 보면 잠자고 일어나면 갑자기 안 보이던 시계가 보이고
여차저차 드라마틱한 변화에 놀랠 노를 연발하는 것처럼 써놔서 그런가보다 함.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났더니 눈에 통증까지는 아니고
뻑뻑함. 눈에 뭔가를 했다는 느낌은 여전함.
그리고 약간의 충혈.
아무튼 확실히 시력이 올라간 것 같기는 한데 뿌옇고 답답한 느낌.
또 멀리있는 건 오히려 잘 보이지만 핸드폰에 글자를 식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가까운 게 안보이는 게 아닌가 ㅠㅠ
이건 어차피 수술 전에 설명을 들었던 내용이지만
하루만에 이런 건 잘 기억이 안 나는 법...
설명해주면서 줬던 종이를 보니 떡하니 두 증상이 써있었다.
-스마일라식 레이저 특성상 부종을 일으켜 뿌옇게 보일 수 있다는 점
-가까운 게 잘 안 보일 수 있다는 점
어쨌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병원에 갔는데
가는 동안 점점 더 잘 보여지는 느낌?
전날 가장 늦은 시간대에 수술하고 아침에 방문하는 거니까
진짜 제대로 회복도 안 하고 가는 느낌인데도 잘 보이는 거 같아서 좋았다.
특히 뿌연 거는 넣는 약중에 흔들어서 넣는약이 흰색인데
전날 수술하고 끼워준 렌즈 + 흰색약 콜라보로 더 뿌옇게 느껴졌던 것 같다.
간단히 시력검사를 하고
0.8, 0.9가 나왔음(앞으로 갖게될 80~90%의 시력)
근데 의사 선생님이 렌즈를 빼주니까
뿌연 것도 확 줄어들고, 눈이 더 잘보이는 게 아닌가? 띠용
(여전히 뿌옇기는 했음)
무튼 수술 받고 몇 시간 만에 병원에 다시간 거나 마찬가지니까
시력이 더 좋아질 거라는 기대감 + 뿌연 게 사라지면 더 밝게 세상을 볼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들었음!!
그리고 저녁부터 뿌연게 거의 사라지고 잘 보이기 시작함
일수로는 다음날이었지만, 만 하루 + 몇시간 흐르니 증상이 없어져가는 게 느껴지고
시력도 더 좋아진 게 느껴졌음...
즉 전날 낮에 수술 받았으면 다음 날 검진에도 1.0 넘었을 거 같은 느낌?
3일차 - 세상이 밝아졌다, 변색렌즈로 안경하나 맞춤
다음 날 일어나니 눈에 약간의 뻑뻑함이랄까, 뭐 느낌은 있긴 있으나
다 회복했고 시력도 훨씬 좋아진 느낌이 들었다.
일주일 뒤에 병원에 가서 시력검사를 할 텐데(아마도?)
확실히 1.0은 넘을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왜? 수술 다음날 검사했을 때 답답하고 잘 안 보이는 느낌이 있었는데도
0.8, 0.9가 나왔는데, 지금은 훨씬 잘 보이고 답답함도 거의 사라졌기 때문...
뭐 스마일라식 관련해서 병원에서 준 설명서에는
자외선 차단이나 블루라이트 차단 따로 해줄 필요 없다고 써있긴 했지만,
(눈 부시면 선글라스는 쓰도록 권장)
맨 눈으로 사는 인생, 컴퓨터랑 핸드폰 볼 때
햇빛이 강한 날만이라도 보호하고 싶다는 생각에
원래 쓰던 안경에 블루라이트 기능이 있는 니콘 렌즈로다가 변색렌즈를 맞추었다:)
선그라스 안 챙기고 다녀도 이거는 그냥 가방에 넣고 다니며
컴퓨터 할 때나 햇빛 찔때 휘뚜루 마뚜루 쓸 용도로다가...
무엇보다 감동적인 건, 변색렌즈 하러 가는 동안
맨눈인지라 안 보이는 거 걱정없이 선글라스를 썼다는 거 ㅠㅠ
아무튼 맨 눈으로 살아도 선글라스, 블루라이트 차단 신경 쓰고
시신경이 약한 부분(?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했다)이 있다고 했으니
영양제 같은 것도 잘 챙겨먹으면서
이 시력을 유지(? 혹은 더 좋아질지도?)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3시간 마다 넣는 약, 4시간 마다 넣는 약, 인공 눈물 꼬박꼬박 잘 챙겨서 넣는 중
결론적으로 일단은 너무 만족하기 때문에 강남까지 가지 않고
대전에서 스마일라식한 거는 잘 한 선택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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