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 구매취소(환불) 후기:)

안녕하세요? Jay입니다. 오늘은 이베이 구매취소에 관해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1. 이베이 구매취소 = 빠른 배송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케이스 바이 케이스입니다:)
저는 구매취소에 성공했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1시간 이내는 (혹자는 2시간 이내는) 무조건 취소다라고 하는데, 더 꼼꼼히 검색해본 바로는 한 두시간 이내에 취소하고도 환불 못 받고 물건이 배송됐다는 후기가 꽤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물건을 받거나 배대지에서 배대지 요금 내고 반송하는 것을 택하신 분들도 꽤 되었습니다.

2. 구매 취소 성공 후기

진짜 이베이에서 손이 미끄러지면 바로 구매 신청이 되더라고요. 전에는 이게 무슨 말인지 몰랐는데 겪고나니 알겠습니다. 이베이를 통해 구매 경험이 한 번 생기자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트로이시반의 lp판을 보고 있었습니다.

전에 달러로 결제할지 현지 통화(한국돈, 원)으로 결제할 지를 제가 선택했던 경험이 있던 저는 유로로 뜨는 이 앨범의 원화 가격이 궁금해서 구매 버튼을 누르게 됩니다. 이후 단계가 있는 줄 알았는데 웬걸… 바로 카드 문자 날아오고 결제가 됐습니다.

당황한 저는 바로 구매 취소 버튼을 눌렀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판매자가 확인 후 아직 물건을 안 보냈으면 취소처리해준다. 3일이 안 걸릴 것이다. 거의 5분도 안 되어서 취소했는데 우리나라 쇼핑몰처럼 바로 취소가 되는 게 아니라 판매자가 승인을 해줘야 취소다 되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판매자에게 달려있기 때문에, 악덕(?) 판매자는 아직 발송도 안 했었으면서 물건 팔려고 바로 배송 때려버리는 경우도 다는 무시무시한 이야기.

저도 호옥시나 그럴까바 하루동안 조마조마했는데, 계속 판매자의 결정을 기다려야하는 상황… 24시간이 지나자 조신하게 3일을 기다려 보자 하던 저는 취소 페이지에 들어가서 뜨는 판매자에게 채팅보내는 창을 켜서 채팅을 보냈습니다.

너무 미안하다. 잘못 눌러서 주문이 됐고, 바로 취소신청을 했다. 확인 부탁한다.

몇 분도 되지 않아서 취소 승인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취소 메일이 먼저 날아오더니

판매자에게 답장까지 왔습니다. 이메일이 고맙다는 걸로 봐서 메시지를 보내면 제가 이분께 이 메시지를 받은 것과 같이, 저의 메시지가 이 분의 이메일로 날아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마냥 기다릴 때는 순차적으로 일을 처리하길 기다려야 했지만 메시지 전송을 하니 판매자에기 저의 메시지가 메일로 갔고 그래서 확인 후 바로 취소하고, 취소했다는 답장을 보내준 거 같습니다.

그래서 저의 결론은
1. 환불 여부는 판매자에게 달림.
2. 마냥 기다리는 거 보다 메시지를 (정중하게) 보내면 이 메시지가 판매자에게 메일로 가기때문에, 판매자의 확인을 앞당길 수 있음.

이 판매자가 보낸 메일을 보면 당장 실수로 구매한 거 팔아야지 하는 생각보다는 길게 보시는 분 + 착한 분인 거 같습니다. 당장 한장 실수한 거 떠넘기느니, LP 구입은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계속 하게 되는 거니까 잠재적 고객으로 대해준 거 같습니다:)

무튼 성공:) 카드 취소 반영은 느긋하게 기다려야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