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입학 전 -영어영문학과 입학 전 영어 기초 무료로 다지기

방송통신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성적우수상받고 졸업하기

2. 입학 전 -영어영문학과 입학 전 영어 기초 무료로 다지기

 

미드를 보며 막연히 영어를 잘하고 싶다고 생각했던 저는 넷플릭스 보기가 취미가 되면서 언젠가 영어권 국가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막연한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대학교 1학년을 마치며 절대 영어 공부를 하지 않아도 돼서 좋아했던 제가, 영어권 국가에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다니 뭔가 앞뒤가 안 맞는 감정이었지만 저는 그렇게 영어에 도전해 보기로 합니다.

그리고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 참 영어공부하기 좋은 세상이구나라는 것을요. 그렇습니다. 여러분, 영어공부하기 참 좋은 세상이에요. 그것도 공짜로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학생이 되기 전 미리 전공자가 될 준비를 해봅시다.

 

바로 유튜브를 이용해서요.

 

1) 라이브 아카데미 토들러

영어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빨간 모자 선생님을 들어봤을 거예요. 네, 그분이 운영하는 유튜브 중 하나인 ‘라이브 아카데미 토들러’입니다. 그냥 ‘라이브 아카데미’도 있는데 기초 쌓기에는 그 이름처럼 ‘라이브 아카데미 토들러’만한 채널이 없습니다.

 

이 채널을 활용하는 자세한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접속해서 보이는 대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저는 아래와 같이 공부했는데요.

 

라이브 아카데미 토들러 채널에 접속 후, 동영상 메뉴로 들어가 동영상을 날짜순으로 정렬합니다. 그러면 ‘왕초보를 위한 영어 회화 강의 - Lesson 001 [기본적인 문장 구성하기]’라는 제목부터 빨간 모자 선생님이 올린 영상이 정렬됩니다. 이렇게 Lesson 001부터 차례대로 영상을 보며 노트필기를 하다 보면 영어 문장을 만드는 기초적인 방법을 익히실 수 있을 거예요. 이렇게 하루에 한 강 이상씩 꼬박꼬박 열심히 공부하면 어느새 기초적인 문장은 입으로 뱉을 수 있고 손으로 쓸 수 있는 기초 영어 근육이 생기시게 될 겁니다.

https://www.youtube.com/@LA-TDLR

라이브 아카데미 토들러

 

2) 영문법의 기초 (방송통신대학교 교재)

라이브 아카데미 하나도 충분하지만 성인 영어 공부에서 문법은 빼놓을 수 없죠. 어차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학생이 된다면, ‘영문법의 기초, 영문법의 활용, 영작문1, 영작문2’ 영문법 과목은 피해갈 수 없습니다. 또한 바른 영어를 구사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분야이기도 하고요. 저는 천일문 기본편을 한 문장 한 문장 외우다가 포기하기를 반복했습니다. 초반에는 한 문장 한 문장 다 외우다 그냥 영문법을 이해하고 문장을 읽어보는 데 의의를 두며 기초 영문법을 공부했습니다. 입학하고 보니 공부를 하게 될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영문법 공부 방법이 생겼습니다.

 

바로 ‘영문법의 기초’ 책을 미리 사서 공부하는 겁니다. 꼭 필요한 영문법을 공부하기에 딱 좋은 우리 학교 책인데요. 개정도 2022년에 되어서 당분간 또 개정될 일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과목을 들을 때 개정되면 다시 산다는 마음으로 구매하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저도 미리 공부하기 위해 샀는데, 수업을 들을 땐 개정된 책을 사용해서 두 권을 가지고 있어요.) 학교 수업에서도 교수님이나 강사님이 중학교 수준의 기초 영문법이라고 하시기도 합니다. 모든 과목의 기본이 되는 기초 영문법이니 교재를 미리 구해서 다른 과목 공부하면서도 필요할 때마다 찾아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3) 이나클라쓰

위의 방법으로 영문법을 공부하며 의문이 생기면 ‘이나클라쓰’라는 유튜브 채널을 이용해 보세요.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수험 영어 채널이지만 저는 영문법을 공부하며 의문이 생기는 부분이나 더 보충이 필요한 부분은 이 채널을 이용했습니다. 정말 이해가 쏙쏙 잘 되었습니다.

꼭 이 채널이 아니더라도 궁금한 것을 유튜브에 검색해서 영상을 보며 해결하고, 자신에게 맞는 영어 채널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https://www.youtube.com/@english_grammar

이나클라쓰

 

4) 그 밖에

입학 전 그래도 시간이 남으신다면, 혹은 입학 후에도 실용 영어와 같이 공부하고 싶다면 저는 ‘김아영’ 교수님의 책들을 추천합니다.

 

한국인이지만 현재 플로리다 주립대학교에서 원어민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교수님인데, 이분이 쓰신 책들이 상당히 좋습니다. ‘미국 영어 회화 문법1, 미국 영어 회화 문법2’를 읽으며 그 골머리를 앓던 관사와도 조금 더 친해질 수 있었고 딱딱한 문법 책이 아니라 실제 회화와 같은 대화문과 함께 자연스럽게 영문법을 공부할 수 있으며, 원어민의 음성을 들으며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 추천하고 싶은 책은 ‘샤론 강’님의 ‘발음을 부탁해’입니다. 저는 방송통신대학교 공부를 하면서도 꾸준히 병행했던 책입니다. 쉐도잉 공부 등을 하며 한국식 발음과 원어민의 발음이 얼마나 다른지 뼈저리게 체감한 저는 제 발음을 미국식으로 바꾸기로 결심하고 열심히 ‘발음을 부탁해’ 원리편, 실전편, 교정편을 꾸준히 공부했습니다.

 

저는 영어 공부 시작 초기부터 계속해서 전화영어를 병행했는데요. ‘발음을 부탁해’ 책으로 발음 연습을 시작한 뒤로 전화영어에서 발음 칭찬을 계속해서 듣게 되었고, 방송통신대학교에서 처음으로 참석한 출석 수업에서 강사님의 지명으로 지문을 읽었을 때 ‘r’ 발음부터 전체적으로 발음이 좋다고 칭찬을 받았습니다.
발음은 혀 등에 있는 근육을 활용하기 때문에, 꾸준한 연습이 필요합니다. 외국인에게 통하는 발음을 갖기위해서도 꼭 필요한 공부인데요. 이 책들은 하루치 분량이 많지 않아 부담스럽지 않게 다른 공부와 동시에 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입학 전 준비로 너무 많은 것들을 이야기했나요? 여러분 부담 갖지 마세요:) 위의 내용 중 할 수 있는 것만큼만 해나다가 입학하시면 됩니다! 망설이지 말고 시작하세요.

 

여러분의 도전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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