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다낭시라고 불릴 만큼 한국인 관광객이 아주 많은 베트남 다낭,
다낭에서 만날 수 있는 사기 유형 및 이상한 상황(?)에 대해 직접 겪은 일을 바탕으로 포스팅합니다:)
베트남 여행 시 참고해서 안전한 여행하시길 바라요:)
베트남 다낭 한시장에서 흥정하는 것은 애교 수준^,^
생각보다 값을 애초에 비싸게 부르지도 않고 깎아달라면 깎아주는 편...
거의 한국인 관광객이 주 고객층인데
요기서 사기치거나 바가지 씌우면 기냥 아웃이라는 사실을 상인들도 알고 계신듯^,^
진짜 조심해야할 유형은 아래와 같다니까용?
베트남 다낭 택시 기사 사기
다낭 공항에 내려서 그랩을 불르러 그랩 픽업 장소로 가면 몰려드는 택시 기사들,
떡하니 그랩 타는 곳인데 그랩 안 온다. 한참 기다려야 될 거다.
내 차 타고 가면 그랩이랑 같은 가격으로 해준다. 등등으로 됐다고 해도 아주 악착같이 달라붙어서 사기 시도...
이들이 보여주는 화면은 진짜 그랩이 아니라, 가짜 화면인 경우가 많음.
그래서 직접 자신의 그랩을 실행시켜 확인하는 것 필수!!
또한 사기가 아니더라도,
왜인지 모를 쿠폰이나 프로모션 등이 적용되는 경우도 다반사기 때문에
기사들이 제시하는 가격보다 싼 경우가 많음.
한번은 다낭에서 후에에 가서 너무 배고픈 나머지 역 앞에서 바로 쌀국수를 먹고 있는데
쌀국수집이랑 연관된(?) 누군가가 본인이 데려다 주겠다며
가격을 제시하길래 그랩으로 확인했는데,
내 그랩이 훠어어얼씬 쌌음... 그 이유인즉슨, 왜 적용되는지 모르는 쿠폰이 적용되어 있었기 때문.
이 사람도 민망한지 더는 권유하지 않았다는 썰:)
즉, 사기든 아니든 베트남 다낭에서 반드시 자신의 그랩 실행시켜 확인.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그냥 그랩을 이용하자!
이상한 마사지 권유
오토바이 경험이 없던 나는 경기도 다낭시에서 그랩 오토바이에 맛이 들렸다.
혼자여행이기 때문에 값이 싸기도 하고, 더운 날씨에 바람 맞으며 오토바이 타는 기분이 째졌기 때문:)
밤에 썬자 야시장도 갔다가 용다리도 갔다가 숙소 갔다, 어디갔다 아주 난리 부르스.
그것은 그랩 오토바이가 아주 저렴하기 때문...
근데 늦은 시간에 돌아다니니까 혼자 여행왔냐며...
오토바이 타면서 번역기에 베트남어 입력...
제발 운전이나 하시라 채시라 ㅠㅠ
근데 매번 내용은 성적인 마사지를 받아볼래라는 둥...
아오 진짜 진절머리 나서, 됐다고 호텔이나 가자고 해도
계에에에속 권유... 진짜 돌아붐...
다낭 해변에 위치한 For You 스테이크 하우스, For You시푸드 식당 랍스타 사기
이건 아직도 뼈아픈 사건, 호갱은 절대 안 당하다는 일념으로 여행하는 나지만 바가지 썼네?ㅎㅎㅎㅎ
그것도 아주 제대로... 햄버거 먹으러 다낭에서 해변(미케비치 주변)을 걷다가 발견한 한 식당 그 이름 포유...
햄버거 안 땡기는뎅? 갑자기 목적지 변경... 이거시 비극의 시작이여ㄸr
휴... 코코넛 음료 주문하며 메뉴판 읽던 중, 키로당 얼마 써있는 랍스타 메뉴 발견...
이거 주문하면 몇 키로 정도 되는지 확인 ... 그리고 반쪽씩 쪼개 준다길래 2가지 맛을 요구...
영어는 못하지만 알아 듣는 거 같아서 번역기는 사용할 필요 없었음:)
근데 이후에 들어온 백인들하고는 영어로 유창하게 잘 소통하넹??
오잉 ? 영어 못하는 거 아니었어?
아무튼 갑자기 랍스타 두 마리 수염 잡고 가지고 와서는 이거라고 보여주길래 설마 두 마리겠어?
그러더니 작은 놈이 없어서 좀 큰 걸로 요리해야하는데 괜찮냐길래... ㅇㅋ함...
큰 놈으로 각각 다른 맛 나옴ㅋㅋㅋ
작은 놈 반반 치킨 처럼 한마리를 두가지 맛으로 였다구ㅜㅜ
방구님아ㅜ
영어 못하는 척 주문 잘못 받은 척 사기 오지고^,^
킬로도 속여 먹음 ㅗ
그리고 4만원 정도 예상했던 식사 값은.
정확히 5배 이상이 나와 20만얼마...
베트남 동이 워낙 공이 많은데, 순간 잘 못 본줄 알았다... ㅎㅎㅎㅎㅎ
제대로 바가지 쓰고 항공권가격 적게 줬다고 좋아했는데...
다 뜯겠네???
여행의지 상실 ㅎㅎㅎㅎㅎ
번외 - 바가지나 사기보다 설사를 더 조심:)
덧, 사기보다 더 조심해야할 베트남 설사병...
베트남에서는 설사 조심...
설사약 상비약으로 꼭 챙기시라 채시라
호텔에서 준 정체 모를 라벨의 생수를 마시고 장염걸린 걸로 추정...
한국에 와서도 한참 안 나을 정도로 지독했던
베트남 장염...ㅎㅎㅎ
아주 맛있는 음식 많다고 즐겁게 식사하다가
막판에 장염걸려서 여행 전날 밤 + 귀국 당일까지 망해버림...
그리고 신기한게 다낭 공항에서 나처럼
설사병걸린 사람 두 명이나 봄...
한 명은 "죽을 뻔했다"고 엄마랑 통화하는 사람
한 명은 아저씨들끼리 대화하는데
"쟤는 설사하니까"라면서 큰소리로 설사병 걸린 사람 광고^,^
그만큼 베트남 설사는 흔하다는 사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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