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굿닥터(The Good Doctor) 시즌2 리뷰
- 리뷰/영화 드라마 리뷰
- 2022. 9. 19.
굿닥터 시즌1의 에피소드1을 시작으로, 완전히 빠져버려 어느새 시즌2를 다 보았습니다:) 현재 넷플릭스를 잠깐 쉬고 왓챠로 갈지 고민 중이라서 시즌3은 시작 못했는데요.
글쎄 굿닥터는 넷플릭스는 물론, 왓챠에서도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현재기준) 어쨋든 넷플릭스, 왓챠 추천작 굿닥터 시즌2 리뷰를 시작합니다:)
1. 굿닥터 리뷰 가짜 거르는 법
일단 저의 감상을 쓰기에 앞서, 굿닥터를 안 보고 올린게 분명한 기사나 포스팅에 대해 이야기할게요. 미드 굿닥터는 외과병동의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미드 추천 기사 등에서 소아외과, 소아과 이런 얘기가 나옵니다. 이거 안 보고 쓴 글이 분명합니다. 한드 굿닥터는 소아외과가 그 배경이지만 미드 굿닥터는 외과인데, ‘미국 최고의 소아외과‘라든지 ‘미국 최고의 소아과’랃는 말과 함께 재미있다고 추천을 해놓은 글들을 아주 많이 봤습니다.
안 봤는데 재밌는 줄 어떻게 아시는지? 남들이 재밌다더라나 재밌어 보인다도 아니고… 대충 한드 리메이크 했고 인기가 있다니 한드랑 같겠거니 한국이란 말만 미국으로만 바꿔서 올린 거 같아요.
심지어 왓챠도
시즌 1 설명은 지역도 틀렸네요. 웬 보수동…
시즌2 설명은… 지역은 맞지만 소아과 절대지켜…
심지어 소아환자는 몇 나오지도 않아요…
2. 리뷰
일단 시즌 1이 숀 머피와 주변인물들의 성격을 구축하면서 드라마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이였다면, 시즌2는 이제 잘 구축된 인물들의 성격과 드라마의 정체성에 조금 더 색깔을 덧 입힌 시즌이었습니다.
시즌1이 주변인물들도 중요하게 다루면서 숀 머피가 비중이 아주 컸다면 주변인물들의 비중이 조금 더 늘어나 보였습니다.
숀 머피가 가진 장애 때문에 이를 입증해 나가야 하는 상황이 시즌1의 전반에 깔려 있었다면, 시즌2에서는 새로운 외과 과장의 등장으로 숀 머피를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숀 머피가 남들과 달리 출발선이 밀리기도 하지만 이미 한 팀이된 병원 사람들은 숀 머리를 지지하는, 온전한 그의 편이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다음 문단은 살짝 스포라서 애매하게 쓸게요)
그를 반대하던 사람은 그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자리까지 포기하기도 합니다. (살짝 스포)
그리고 흥미로운 환자들과 그들의 이야기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샴쌍둥이, 두 개의 심장, 고통을 못 느끼는 사람, 욕망을 절제하지 못하는 환자, 자신의 과거 모습을 감춘 한 게이 남성과 그의 남편, 여성 할례를 당한 여학생, 거짓말하는 할머니 등등 다양한 문화를 다루기 위해 신경을 쓴 부분이 많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이 드라마에서 장애인에 대한 차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평등을 이야기 하고 싶어하는 것이 느껴졌고, 이것들을 다루는 시선이 좋았습니다. 가끔씩 아무렇지도 않게 나오는 좋은 대사들은 그대로는 아니더라도 머리속에 꼭꼭 저장해 두기도 했고요.
한 예로 위에서 언급한 욕망을 주체하지 못하는 여성이 숀머피에게 키스한 사실을 숀 머피가 말했을 때, 림이 나한테는 왜 남자 환자들이 키스 안 해주냐고 장난스럽게 받아드릴 때, 브라운이 웃긴 일이 아니라고 성별을 바꿨다면 웃을 수 있었겟냐며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자신의 Boss인 림에게 단호하게 말하던 부분을 들 수 있겠습니다.
무튼 하나하나 에피소드 마다 새로운 환자와 사건이 등장하고 이를 짧은 호흡으로 흥미롭게 시청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추천이유는 시즌1과 동일하니 시즌1 관련 포스팅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안녕!
넷플릭스 추천, 굿 닥터 시즌1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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