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비엣젯 기내수하물 후기
- 여행 (Travel)
- 2024. 11. 14.
본격적인 포스팅에 들어 가기에 앞서, 이 후기는 개인의 경험을 담고 있을 뿐. 다른 경험을 하신 것에 대해 책임지지 않습니다😳
비엣젯(VietJet) 기내수하물 7kg만 가지고 떠나는 베트남 호치민 여행! 수하물 추가를 10번 고민했지만 더 수하물15kg이 포함되어 있던 다른 항공사의 티켓을 포기하고 저렴하기에 선택한 비엣젯이기에 왕복 수하물은 추가하고 싶지 않았다. 혹시 돌아올 때 뭘 좀 사게 되면 올 때만 추가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짐을 싸기 시작.
아무리 짧은 여행도 대형 캐리어가 꽉 차는 나로서는 정말 어려웠던 짐싸기, 그러다가 문득… 백팩도 무게를 다는 걸까? 기내 캐리어만 7키로 육박했기에 걱정 시작 > 무한 검색. 유튜브 영상, 네이버블로그, 티스토리블로그 싹 다 읽었는데 웬걸… 천차만별… 그래서 공식적으로 뭐라고 되어 있는지를 체크!
탑승객 (단, 만 2세미만 유아 제외)은 최대 7KG 기내 수하물 1개와 소형 휴대 물품 1개를 가지고 탑승할 수 있습니다. 기내 수하물 크기는 56cm x 36cm x 23cm 이내 허용 가능합니다. - 소형 휴대 물품(hand baggage)은 좌석 아래 또는 기내 수화물 보관함에 수납 가능한 사이즈여야 합니다. 무게와 크기를 초과하는 수화물은 기내에 반입할 수 없습니다. 파손 우려가 있는 75KG 이하의 악기는 추가 좌석을 구매한 경우 기내로 반입 가능합니다.
비엣젯 공홈에는 위와 같이 되어 있기에 7kg기내 수하물 1개 그리고 이 외에 소형 휴대 물품 같은데 어떤 사람은 백팩에 손가방까지 다 올리라고 했다는 썰도 많았다.
개인적으로 (라이언에어가 악명이 높네 어쩌네 글을 봤을 때도 규정을 잘 지키니 아무 일도 없었고) 본인들이 규정을 어겨 놓고 철저하게 검사하는 걸 마치 항공사 잘못인 양 ’악명이 높다‘라는 게 적반하장으로 느껴지는 부분도 있어서… 뭐가 됐든 하라는 대로 안 하고선 항공사를 탓하는 건 좀 아니라고 생각…
근데 여기는 공홈에는 저렇게 돼 있으면서 손가방까지 다 포함은 항공사가 보여주고 있는 규정대로 안 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었음… 결국 캐리어를 포기하고 토드백과 백팩에 짐을 넣었다. 캐리어만 2-3kg이 나가기 때문. 그랬더니 딱 7kg… 돌아 올때 부치는 짐 필요하면 벤탄시장에서 캐리어 사야됨 ㅠㅠ
인천에서 베트남 갈 때
그런데 웬걸? 토드백만 무게 재고 백팩은 재지도 않음. 어차피 재도 7kg이내라서 백팩은 무게도 안 재고 태그도 안 달아주냐고 물어봤는데 안 잰다고 함^^ 휴… 캐리어 들고 올 걸(근데 뭐 이렇게 될 줄 알았나? - 특히 인천공항이 더 빡세다, 카운터 마다 다르다라는 글들이 많았으니 쓸 데 없이 운이 좋았는지도?)
아무튼 나의 경우 ; 대부분의 짐이 들어있던 도트백만 무게를 쟀음. 심지어 백팩 안 재냐고 물어봐도 안 잼ㅎ
어쨌든, 여기서 손가방이란, 여자 핸드백이나 여행갈 때 주로 앞쪽에 매는 작은 주머니 가방을 이야기하는 것 같다. 즉, 짐이 들어가는 도트백, 백팩 등등은 다 합쳐 7kg이고 진짜 작은 소형 휴대물품으로 봐도 무방한 가방만 안 잰다는 뜻인듯! 그런데 백팩도 안 재는 건 그냥 승무원 재량으로 봐준 느낌?
베트남에서 인천 올 때
수하물 20kg추가함... 그런데 벤탄시장에서 캐리어 작은 거 샀더니 12kg밖에 안 됨ㅠㅠ 그리고 물건 더 사고 싶었는데 안 들어가서 못 삼... 어쨋든 부치는 짐은 초과는 커녕 부족했기에 무사 통과...
이후에 베트남에서도 도트백만 올리라고 시키길래 올렸다, 근데 백팩 합쳐도 어차피 7kg이 안 되는 상황이라서 물어봤더니 이번에는 올리라고 했다ㅋㅋㅋ 아마도 나의 못에 가려져 백팩은 못 봤던 것... 나중에 비행기 탈 때 보니 나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 백팩에 태그가 붙어있었음. 아, 물어보길 잘했구나 싶었으나, 탑승 시에 확인도 안 함.
그런데 여기서도 역시 앞으로 맨 크로스 백은 올리라고 안 했다. 원체 작은 핸드백 크기의 가방은 인천이고 호치민이고 다 봐주는듯하다!
아무튼 결론
기내 수하물 7kg에는 짐이 들어가는 온갖 종류의 가방은 다 포함된다. 무게를 안 쟀다면 그냥 운이 좋은 것.
정말 말 그대로 핸드백, 아니면 그 크기에 버금가는 정말 작은 가방은 무게를 안 재는 게 맞는 것 같다.
규정을 해석하면 어쨌든 짐가방은 죄 합쳐서 7kg이 넘으면 안 되고 무게를 안 재는 건 말 그대로 핸드러기지 뿐이다.
본인이 규정을 안 지키고 그냥 돈 뜯겼다는 생각에 악명이 높다, 라는 말은 삼가자 ㅠㅠ
짐이 넘치면 당연히 저가 항공사에서 추가 수하물 구매하고 붙이는 짐 구매하고 해야되는게 맞다.
악명이 높다, 어떻다 하는 라이언에어도 규정 잘 지키면 아무 문제없었다.
비엣젯도 마찬가지이다. 없는 규정 들먹이며 돈 뜯으면 정말 악명이 높은 거지만...
규정 지키면 문제가 없다면 그게 악명이 높은 걸까? 그냥 이용객 잘못이 아닐까?
본인이 규정을 안 지키고 추가금이 발생했다고 악명이 높다 어떻다, 이건 그냥 적반하장이다.
LCC는 이런 거 저런 거 없이 좌석만 남겨 놓았다는 것도 싼 값에 큰 몫을 하는 건데,
지불하지 않은 걸 요구하며 항공사를 욕하는 건 진짜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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