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 소피아 스타벅스 이용 후기

불가리아 🇧🇬 소피아 스타벅스 이용 후기

안녕하세요? Jay입니다. 저는 지금 불가리아 소피아에 있는 스타벅스에 있는데요. 소피아 여행은 정말 좋았습니다. 다만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할 만큼 큰 도시는 아니어서 지금 그리스행 야간 버스를 기다리며 포스팅하고 있습니다. 

 

소피아에 있는 동안 스타벅스를 지금 포함 총 두 번 방문했습니다. 불가리아 사람들 보통 친절합니다. 그래서 소피아 스타벅스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친절한 편인데요.

 

다만, 첫 방문때는 좀 공격적이고, 영어 억양이 너무 강하신 남자 점원이 있어서 기분이 살짝 상할 뻔 했는데요. 오늘은 다들 웃으시며 일하고 영어도 알아 듣기 편하게 말하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이제는 놓아주어야할 취미, 스타벅스 머그 모으기... 

 

구입하지 않고 사지만 찍어서 간직합니다:) 더 이상 둘 데도 없고, 사서 가지고 가도 그냥 포장 상태 그대로 두게 되더라고요. 이걸 사가서 리셀하는 것도 좀 그렇고 ㅎㅎ 이제 이 취미활동은 아주 예쁜 걸 발견하지 않는 이상 접기로 했답니다.

 

첫날 먹은 카페라떼와 시나몬롤입니다.

 

유럽여행하며 시나몬롤은 먹으면 나라마다 비슷비슷해서 편하게 먹을 수 있더라고요. 시나본에서 파는 것처럼 너무 과하지 않고 연유도 적당 시나몬도 적당해서 식사 대용 및 커피랑 먹기 좋아요ㅎ 라떼는 우유대신 두유로 변경...

 

첫날 주문할 때 손님도 너무 많고, 다른 유럽 국가처럼 이름을 컵에 적어 놓는 시스템도 아니라서 음료 나왔을 때 제가 맞나교 물었더니, 위에 언급한 공격적인 종업원이 네가 소이밀크로 변경해 달라고 했으니까 소이밀크지 잘못된 거 없다고 갑자기 극딜을 해서;;; 잘못됐다는 게 아니라 그냥 내게 맞는지 체크하는 거라고 하니까. 지 할일을 하더라고요? 남 거 가지고 갈까봐 여종업원에게 물어봤더니 갑자기 다시 와서 네거 맞다고 난리 부르스;;; 얘 왜 이러는 걸까요? ㅎ

아무튼 가격은

카페라떼 그란데 사이즈 + 시나몬롤 11,90 = 현재 환율로 8,951원입니다. 약 9,000원이 나왔다고 보면 되겠네요. 

(컵 보증금 0,01lev 포함)

오늘 주문한 메뉴입니다:)

아이스아메리카노 벤트 사이즈 + 피치 and 크림 치즈 케이크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한국에서 먹는 맛과 존똑.

라떼는 한국이 더 맛있다고 느꼈는데 (두유 때문인듯???) 아메리카노는 존똑리우스라서 넘나 좋은 거ㅠㅠ

유럽에 있는 카페에서 아이스커피 마시기 참 힘든데, (있어도 맛없음 ㅠㅠ)

아이스 민족인 우리에게 스타벅스는 한 줄 기 희망이네요.

 

아메리카노 벤트 사이즈 + 피치 and 복숭아 케이크 = 14,40 (컵 보증금 0,01lev 포함)

현재환율로 10,831원. 한국돈으로 약 11,000원 정도 나왔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한국보다 살짝 저렴한 거 같은데, 여러분들 생각은 어떤가요??

 

한쪽에 찌그러져서 밀린 일과 포스팅을 작성하는 중. 눈 앞에 있는 계단으로 내려가면 화장실인데, 화장실 패스워드는 영수증에 있답니다. 주문 안 한 어떤 분이 패스워드를 물어보네용ㅋ 여러분들 유럽 여행 가서 스벅에서 영수증 받으면 버리시기 전에 혹시 화장실 패스워드, 와이파이 패스워드 등이 있지는 않은지 등을 꼭 확인하세요:)

 

많은 경우 영수증에 패스워드가 있더라고요. 어제 플로브디프에서 버스 타기 전에 화장실 들려야 맘이 편할 거 같아서 들어갔는데 1 lev 즉 700원이 넘는 돈을 내야했답니다.

 

진짜 어디서든 화장실 걱정없는 우리나라 짱이시다ㅠㅠ 여행하다가 동전 없으면 진짜 오줌 싸는 거 아니냐구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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