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 앤 프랭키 전 시즌 리뷰(시즌1~7)

그레이스 앤 프랭키 전 시즌 리뷰(시즌1~7)

그레이스 앤 프랭키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입니다.

때는 바야흐로 작년 2021년, 넷플릭스에서 그레이스 앤 프랭키 시즌1을 시작했다. 그리고 2022년 6월 12일 전시즌을 마쳤다. 이미 나와 있는 시즌을 다 따라잡고 시즌7 나머지 에피소드를 기다렸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너무나 사랑하는 시리즈가 되었다. 1편부터 계속해서 돌려볼 계획… 시리즈를 따라가며 주인공들이 늙는 줄도 몰랐는데 시즌 1을 다시 보니 세월이 실감난다.
남편끼리 동업자여서 어쩔 수 없이 관계를 맺고 있던 그레이스와 프랭키는 남편들의 커밍아웃-그것도 서로 사귀고 있었고 남은 여생을 둘이 보내고 싶다고 선언함-으로 어쩔 수 없이 해변의 별장에서 같이 지내기 시작한다.

서로 공통점이라고는 하나도 없고 서로 너무나 안 맞는다 생각하는 이 둘은, 이 충격적인 상황에 서로 같이 지내야하는 것이 못마땅하기만 하다.

그래서 초기 포스터는 이렇기만 한데, 결국 둘은 (스포일러 제외하고, 애초에 스포 자체가 불가능하다. 남편들의 커밍아웃은 예고만 봐도 알 수 있고 이 둘이 만들어가는 에피소드 하나하나를 열거할 순 없으니)

아래 포스터 같은 사이가 된다. 시즌4였나 5에서 프랭키에 과도한 설정을 도입해서 조금 벙찐 구간도 있긴했지만 그 부분만 제외하고는 모든 에피소드가 좋았다.

IMO, Mental maturation is something that we must do throughout our lives.



시즌 6을 보고 왓챠피디에아 썼던 감상평은 위와 같다.
비록 몸은 늙어갈지라도 정신적인 성숙은 온 인생에 걸쳐서 계속해나가는 거구나를 느끼고 적었던 말… 완벽하지 않고 때론 너무나 많은 결점을 가지고 있지만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과 그것을 보완해 나가고, 그냥 나로서 사랑받고 그런 이야기들 👏 함께가 아니라면 하지 못했을 일들과 깨닫지 못했을 생각과 감정들🙏

그레이스와 프랭키 뿐만아니라 이들의 남편이였던 솔과 로버트커플도 너무나 좋았다. 모든 케릭터를 사랑할 수밖에 없었다.

노인이면서 여성인 이 두 사람이 주인공이여서, 전에 이런이야기가 있었나(!?) 매번 좋았고, 노인이며 게이 커플인 솔과 로버트가 극중에 거의 유일하게 진정한 사랑을 이어가는 케릭터여서 좋았다. 이렇게 편견 없이 할 얘기하는 서사의 PC라면😍

(스포일러) 특히 마지막 부분의 솔과 로버트 이야기는 눈물 + 그레이스와 프랭키의 엔딩 해변신도 눈물

내 기준 최고의 드라마 되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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