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영화 추천 리스트:)
- 리뷰/영화 드라마 리뷰
- 2022. 6. 5.
며칠 뒤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브로커'가 개봉을 합니다. 현재 일본의 대표 영화감독이라고 할 수 있는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우리나라 배우들, 특히 아주 유명한 A급 배우들(송강호, 배두나, 강동원, 아이유 등)과 함께하는 영화라서 그 화재성은 더욱 큽니다. 특히 한국 남자 배우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에서 송강호 배우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지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감독 중 한명인 고레에다 히로카즈 영화 몇 편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일본의 영화감독이다. 와세다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하였고 다큐멘터리로 경력을 시작하였다. 이 시기 다큐멘터리 작업은 일상을 포착하는 섬세한 시선과 연기연출 방법에서 그의 극영화에 뚜렷한 흔적을 남겼다. 특히 아역배우들에 대한 탁월한 연기연출로 정평이 높다. 주로 가족 드라마를 만들어왔으며 현재 서구영화제에서 가장 환대받는 일본 작가감독에 속한다. 대표작으로는 <아무도 모른다>(誰も知らない, 2004), <걸어도 걸어도>(歩いても 歩いても, 2008),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そして父になる, 2013)가 있다. 출처: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94XXXkang071 |
아래 포스터는 배우 이지은(가수 아이유)가 출연한 새 영화 브로커입니다:) 추천 전에 브로커부터 알아보고 갈까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나의 아저씨'를 보고 팬이 이지은의 팬이 되었고, 브로커에 필요한 역할과 잘 맞아서 섭외하게 되었다고 섭외 이유를 밝히기도 했는데요, 역시 한 가지를 열심히 하면 이게 나비 효과가 되어 좋은 결과를 불러오는가 봅니다. 워낙 연기 능력이 출중하니 팬이 안 될수가 없었겠죠?
<브로커 공식 소개> 세탁소를 운영하지만 늘 빚에 시달리는 ‘상현’(송강호)과 베이비 박스 시설에서 일하는 보육원 출신의 ‘동수’(강동원). 거센 비가 내리는 어느 날 밤, 그들은 베이비 박스에 놓인 한 아기를 몰래 데려간다. 하지만 이튿날, 생각지 못하게 엄마 ‘소영’(이지은)이 아기 ‘우성’을 찾으러 돌아온다. 아기가 사라진 것을 안 소영이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솔직하게 털어놓는 두 사람. 우성이를 잘 키울 적임자를 찾아 주기 위해서 그랬다는 변명이 기가 막히지만 소영은 우성이의 새 부모를 찾는 여정에 상현, 동수와 함께하기로 한다. 한편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본 형사 ‘수진’(배두나)과 후배 ‘이형사’(이주영). 이들을 현행범으로 잡고 반 년째 이어온 수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조용히 뒤를 쫓는다. 베이비 박스, 그곳에서 의도치 않게 만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이 시작된다. 출처: 네이버 영화 소개 |
저는 '어느 가족' 이전까지의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유명한 영화들은 거의 다 보았는데요, '브로커'를 기다리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를 보고 싶으신 분들, 혹은 '브로커'를 보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가 더 보고 싶은 분들이 주목해 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주의>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일 수 있습니다!
나왔다 하면 칸에가는 칸이 사랑하는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감독
1.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특징
삶과 사람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들을 만드는 것이 이 감독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동진 영화평론가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보여주는 인물들의 특징이, 완전한 선도 완전한 악도 아닌 진짜 우리 세상에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저는 이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영화에 나오는 인물들은 착하지만 어떻게 보면 나쁜 면도 가지고 있는 인물들. 즉, 우리가 살아가면서 만나는 인물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가족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그런데 이 가족들 많이 특이합니다.
2. 추천영화
1) 아무도 모른다
포스터에 나오는 아이들은 엄마는 같지만 아빠는 모두 다른 남매들입니다. 이 아이들의 엄마는 며칠씩 사라졌다가 나타나곤 했는데, 이번엔 너무 오랜기간 동안 돌아오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아이들끼리 살아가며 끔찍한 일을 겪고 자신들이 해나갈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이것들을 해결하며 살아갑니다.
2) 어느 가족
비밀이 많은 '어느 가족' 평범해 보였던 이 가족에게는 큰 비밀이 있었습니다. 이야기를 따라가며 밝혀지는 것이 큰 의미가 있기에 긴 말은 생략합니다.
3)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가난한 집, 부잣집, 낳은 정, 기른 정... 두 상황이 대비되며 전개되는 이야기. 분명 착한 사람들이지만 어쩔 수 없는 딜레마 상황에서는 어떤 행동을 하게되는 지를 보여주는 영화. 위에 적었던 절대 선도 절대 악도 없는 인물들을 보여주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특징이 선명히 드러나는 영화입니다.
4. 그 밖에 : 키워드로 보는 추천영화
- 세 번째 살인: 고레에다 히로카즈 스타일의 추리물
- 바닷마을 다이어리: 자매애
- 환상의 빛: 견딜 수 없는 기억
5. 추천 대상
- 잔잔하지만 생각할거리가 많은 영화를 좋아하는 분
- 소소한 느낌의 일본영화(스펙트럼이 다양해서 세 번째 살인 등등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 영화도 많음.)를 좋아하는 분
- 가족영화를 좋아하는 분
칸 영화제에 간 아이유와 관련하여 어깨빵 이슈가 있는데요.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https://storyofjay.tistory.com/entry/아이유-칸영화제-어깨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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