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소피아 대중교통 이용권- 교통카드, 지하철 노선도

불가리아🇧🇬 소피아 대중교통 이용권- 교통카드, 지하철 노선도

안녕하세요? Jay입니다. 오늘은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이용했던 교통카드에 관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도보 가능한 곳 위주로 무계획 여행하다 어쩌다 보니 숙소에서 멀리 왔더라고요. 이때다 싶어서 교통권 구입을 시도했으나, 역무원이 영어 불가였습니다. 
 

프롤로그

요금표도 온통 키릴문자로 되어 있어서 네이버 검색으로 블로그 보고 구입 시도를 하려고 했는데, 블로그 글들이랑 구성도 많이 바뀌어 있고 요금표도 다르더라고요. 분명 하루권인데, 두 종류가 보였고, (1일권과 24시간 권의 차이!) 가격도 달라서 어느 차이점인지 의아함. 어쨌든 느낌적인 느낌으로 하루권을 구매하려고 했으나 그러면 안 될 거 같아서 또 걸었습니다.
 
물론 신용카드 컨텍트리스로도 탑승이 가능한 상황이었지만, 역무원이 영어를 못해서 무제한 교통카드를 못사고 추가 비용을 내고 지하철을 이용한다는 게 괜히 억울하고 아깝더라고요. 그냥 지나칠 뻔한 동네인데, 전화위복처럼 주변에 관광명소를 추가로 구경하게 되었어요 ㅎ
 
저의  경우 여행 스케줄을 고려하여 소피아에서 2박을 했지만 24시간권을 구매했습니다.
이후에는 그냥 컨텍트리스로 트램, 버스, 지하철 타면 되기 때문에 이렇게 했는데요. 각자 여행  일정에 맞춰서 구매하면 될 거 같아요. 대표적으로  하루권, 24시간권, 3일권, 일주일권, 한 달 권 등등으로 되어 있더라고요.
 

 

불가리아 소피아 교통권 종류

불가리아 소피아 교통권

• 30분권 1.60 BGN (30분 이내 다른 노선으로 환승 가능)
• 60분권 2.20 BGN (60분 이내 다른 노선으로 환승 가능)
• 1일권 4 BGN (자정까지 유효함)
• 24시간권 티켓 6 BGN (야간 교통편 포함)
• 72시간권 티켓 15 BGN (야간 교통편 포함)
• 일주일권 티켓 20 BGN

*1일권과 24시간권 다름 주의*
위에서 보시다시피, 1일권과 24시간권은 다릅니다.
많은 블로그에서 24시간권을 하루권이라고 언급하고 있어서 헷갈리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불가리아 전역이 아닌, 소피아 교통카드입니다:)

 

 
어쨌든 다른 곳에서 구입 완료! 불가리아 소피아의 교통카드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현지인들은 보통 두꺼운 신용카드에 사진까지 들어가 있는 걸 쓰는 걸 쓰는 것 같더라고요. 사실, 그런 카드를 실제로 많이 보지는 못했고 지하철을 제외한 모든 교통수단을 배부분의 사람들이 무임승차... 하더라고요. 이건 루마니아 부쿠레슈티랑 동일... 정말 99프로~100프로의 사람들이 버스 등에 오를 때 태그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따라서 무임승차하다가 걸리면 벌금을 물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실제로 검표원도 만났답니다.

 
어쨌든 저는 24시간권을 구매했는데요. - 구매는 역무원을 통해서 현금으로만 가능합니다.
여기서 의아했던 점 하나. 어느 블로그에서도 말해주지 않았던, 카드값이 있더라고요. 
0.08 bgn 한화로 약 600원을 추가로 계산해야 했습니다.

 

불가리아 소피아 지하철 노선도

저는 다른 교통수단은 차번호와 방향을 보고 타면 됐는데, 지하철은 노선이 몇 개 없음에도 키릴문자로 되어 있어서 구글지도와 매칭하는 게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영문과 키릴문자가 함께 있는 걸 보면서 다녔습니다.
 
그리스, 불가리아 등 키릴문자권의 지하철은 영문이름과 함께 나와 있는 게 없으면 진짜 힘든 거 같아요. 실제로 불가리에서는 그런 적 없지만 그리스에서는 두세 번 정도 지하철을 반대방향으로 타는 등 잘못 탔었답니다.
 

불가리아 대중교통 검표원, 티켓검사, 벌금

버스 타는 중에 만난 검표원(크로스백 매고 있는 분이 검표원 선배님 - 기계에 태그 하면 티켓 정보가 화면에 나옴.) 실제로 제 이후로 탄 네 명의 모녀가 검표당해서 벌금을 무는 장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가장 어린아이도 분명 태그는 안 했는데, 미취학 아동은 어차피 무료라서 그런지 사진이 들어간 교통카드를 보여주니 그 아이에게는 벌금을 안 물리는 것 같았어요. 아무튼 엄마가 카드로 3인의 벌금을 지불하는 것 같았습니다.
 
노인분들은 본래 무료인지 태그 하는 거 못 봤는데, 그냥 넘어가시는 것 같더라고요.
 
저분들 타자마자 바로 다음 정거장에서 검표원 떴는데, 은근슬쩍 뒷문으로 도망치려고 했으나 앞뒷문으로 총 세네 명 정도의 검표원이 탔고 버스 밖에도 다른 검표원이 있었습니다. 못 내리게 막아서고 검표하시더라고요. (검표부터 하고 하차하라고 한듯합니다.)
 

소피아 대중교통 카드 사용 모습이 담긴 영상

https://youtu.be/j5ywT3c6XhU?si=OHzIcUcA2NQub6M8

관련포스팅

그리스 기차에서 억울하게 무임승차 누명 쓰고 벌금 물었던 내용이 담긴 포스팅을 관련 포스팅으로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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